옷을 왜 입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옷은 제 2의 피부와도 같습니다.
사람들이 피부에는 많은 관심을 갖지만, 정작 옷차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 전체 면적에서 5%정도만 노출되는 얼굴과 헤어스타일에는 정성을 들이면서도,
95%나 되는 옷차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외모가 전혀 돋보이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리 고가의 옷을 입었다고 할지라도 그 옷이 내 몸에 잘 맞지 않는다면 결코 돋보일 수 없을 것입니다.
기성복은 여러 사람의 평균 사이즈로 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내 몸에 딱 맞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아닌지를 간과하고 단순히 디자인이나 유행을 따라, 혹은 판매자의 권유를 통해 옷을 입을 뿐입니다.

내 몸에 잘 맞게 제작된 옷은 기본적인 길이, 품 여유가 알맞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비대칭 체형이 보완된 옷이어야 합니다.
50년 가까이 여러 손님들을 모시면서 똑같은 체형을 가진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하였을 정도로
사람들의 체형은 모두 다르며, 대부분이 좌측, 우측이 비대칭 체형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착장을 하였을 때 어느 한 쪽은 뜨거나 겹쳐서 보기에 좋지 않고, 혹은 당겨서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맞춤제작 과정에서 반드시 비대칭 체형에 대한 처리 및 보완을 해줘야만 합니다.
봄바니에에서는 ‘옷 설계사’의 전문 과정을 이수한 자가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의 색감, 스타일 등을 제안 해드리고 있습니다.
반세기 동안 비대칭 체형을 보완하는 방법에 있어 많은 노하우를 쌓아 왔고,
‘더욱 완벽하게 비대칭과 신체적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가지고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수제에서 얻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작된 봄바니에 시스템오더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최상의 옷을 만나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강의나 대중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옷을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옷을 정말 잘 맞고 멋있게 입으실 수 있게 되는 것을 봄바니에의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